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2보] 추락헬기 나흘만에 인양했지만...실종자 일부 유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3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11월03일 16:45

수색당국 "오후 2시 헬기인양 종료, 김포공항 이동 조사"
실종자 4명 아직...기상상황 관건

[동해·서울=뉴스핌] 이형섭 장봄이 기자= 독도 인근 해상에서 나흘전 추락한 소방헬기 인양작업이 3일 오후 마무리됐다. 본격적인 동체 내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해양경찰청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소방헬기 동체는 오후 2시쯤 해군 청해진함 갑판 위로 인양을 끝냈다. 이날 오전 8시쯤부터 구조 잠수함인 청해진함에서 수중 탐색을 진행했으며 오후에 헬기 동체를 체인 등으로 묶은 뒤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인양 작업을 진행했다.

3일 독도 인근해상 추락한 소방헬기 인양작업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19.11.03

수색 당국은 "낮 12시 23분 헬기 인양을 위해 안전해역으로 이동을 완료, 12시 50분부터 해군 청해진함으로 헬기 동체 인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오전 7시 30분부터 청해진함에서 심해잠수사들을 투입, 수중 수색과 동체 인양을 위한 정밀 탐색을 재개했다. 그러나 오후부터 기상 조건이 나빠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동체를 인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당국은 "인양한 헬기 동체는 청해진함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체 내 실종자가 없어 수색당국은 당초 비디오 판독의 오류였는지, 시신이 유실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이 어려워지더라도 대형함정 등을 동원한 해상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앞서 수색 당국은 지난 2일 헬기 동체 안에서 시신 1구, 동체 밖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체 밖에서 발견된 시신 2구는 전날 밤 9시10분경 인양·수습됐다. 헬기 탑승자는 총 7명으로 실종자는 4명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쯤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지 2∼3분 만에 바다로 떨어졌다. 헬기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를 향해 이륙하다 사고가 났다.

3일 오전 9시쯤 독도 해상에서 수중 수색을 하고 있는 중앙특수구조단.[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