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공장 탈바꿈…기술·장르 융합형 문화 교육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전주시와 함께 5일 오후 2시 문화예술 전용 시설 '꿈꾸는 예술터' 1호점을 개관한다. 개관식에는 문체부 김용삼 제1차관과 김승수 전주시장, 학생, 문화예술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꿈꾸는 예술터' 1호점은 기존 폐산업시설인 팔복예술공장을 재단장했다. 유아와 청소년 특화 예술 공간인 예술활동관, 단체 예술 활동과 공연·전시·영화 상영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예술관, 그리고 자료보관소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주 '꿈꾸는 예술터'(B동~D동) 조성 현황[사진=문체부] 2019.11.05 89hklee@newspim.com |
이곳은 문화예술교육의 한계로 지적됐던 실기, 기능 위주의 교육과 건강·취미·직업교육 및 공연·전시 관람에 편중됐던 예술 활동을 지양한다. 대신 창작 기반·창의력 중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래 사회 변화와 발전에 대비한 기술·장르 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문화예술인, 교육가와 협력하고 소통하는 거점으로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을 보다 안정적으로 실시한다.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창의 융복합 예술교육 콘텐츠를 연구·개발하며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주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사진=문체부] 2019.11.05 89hklee@newspim.com |
문체부 관계자는 "정부는 향후 문화예술이 일상에 뿌리내려 국민이 문화예술을 충분히 누리고 지역사회가 더 건강하게 소통하며 성장하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도 수렴한다. '꿈꾸는 예술터' 조성 사업은 2018년 시범 사업으로 신규 추진(전주, 성남)됐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개소가 추가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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