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필름메이커상을 받으며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을 키웠다.
봉준호 감독은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즈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3회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필름메이커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필름메이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1.05 jjy333jjy@newspim.com |
할리우드 필름어워즈는 1997년 시작된 미국의 영화상으로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영화 가운데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기생충'은 지난달 11일 북미에서 개봉, 미국 전역에서 흥행 중이다. 1일 기준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565만9526달러(약 66억466만원)를 돌파했다. 이는 봉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의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456만3650달러(약 53억2350만원)를 넘어선 기록이다. 상영관 역시 3곳에서 463곳으로 대폭 늘었다.
한편 이날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는 '패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주디'의 르네 젤위거가 남녀 배우상을 수상했다. 블록버스터상과 브레이크 아웃 배우상은 '어벤져스:엔드게임'과 테런 에저튼, 신시아 에리보에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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