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8477억원…올해 도시정비사업 2조원 수주 눈앞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포스코건설은 8000억원 규모의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풍향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동 600-1번지 일원의 15만2317㎡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8477억원이다. 재개발을 거치면 지하 6층, 지상 최고 34층, 28개동, 3000가구 단지가 된다.
광주 풍향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광주 풍향구역만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제안했다"며 "발코니 수입 조합 귀속, 이주비 지원을 비롯한 파격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해 조합원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향구역을 광주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올 들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1조9833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앞서 ▲지난 1월 대구 중리지구아파트 재건축 ▲4월 서울 잠원훼미리 리모델링, 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10월 서울 성수장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올해 대전, 대구에서 추가 수주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