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여상희망복무제 접근 안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자유한국당 소속)은 "숙련된 정예 강군을 만들기 위해 모병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병제 논의가 뜨겁다. 당파를 넘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환영한다. 그러나 우려도 있다"며 "안보의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원칙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군대, 즉 강군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가 모병제 논의를 시작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숙련된 정예 강군을 만들기 위해서다. 고도의 전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고 힘줘 말했다.
윤 위원장은 다만 "총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무책임하게 던지면 안된다. 청년 일자리 차원에서 접근할 일이 아니다. 여성희망복무제를 얘기하는 분도 있다"며 "거듭 강조하지만 모병제의 전략적 목표는 숙련된 정예 강군을 만드는 것이다. 군과 안보에서는 이 원칙 외에 다른 것은 끼워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그러면서 "군과 안보를 우습게보면 나라와 국민을 지킬 수 없다"며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정예 강군을 위한 모병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정치권을 향해 거듭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 페이스북 2019.11.11 kim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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