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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숙련된 정예 강군 위해 모병제 논의 시작해야"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0:36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7:23

"청년 일자리·여상희망복무제 접근 안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자유한국당 소속)은 "숙련된 정예 강군을 만들기 위해 모병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병제 논의가 뜨겁다. 당파를 넘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환영한다. 그러나 우려도 있다"며 "안보의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원칙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군대, 즉 강군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가 모병제 논의를 시작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숙련된 정예 강군을 만들기 위해서다. 고도의 전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고 힘줘 말했다.

윤 위원장은 다만 "총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무책임하게 던지면 안된다. 청년 일자리 차원에서 접근할 일이 아니다. 여성희망복무제를 얘기하는 분도 있다"며 "거듭 강조하지만 모병제의 전략적 목표는 숙련된 정예 강군을 만드는 것이다. 군과 안보에서는 이 원칙 외에 다른 것은 끼워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그러면서 "군과 안보를 우습게보면 나라와 국민을 지킬 수 없다"며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정예 강군을 위한 모병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정치권을 향해 거듭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 페이스북 2019.11.11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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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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