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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표절 논란'에 서울대 총학생회장 사퇴..."잘못 뉘우치겠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4:27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8:17

포스터 표절 논란 휩싸여...총학 거짓 해명까지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포스터 표절 논란'의 여파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된 데 이어 현 총학생회장마저 사퇴 의사를 밝혔다.

도정근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10일 밤 총학생회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모든 책임을 지고 총학생회장직을 사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도 회장은 "제61대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신뢰를 저버렸음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총학생회의 모든 활동에 대한 책임자인 저를 향한 모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장으로서 제기되는 모든 비판을 수용하며 마지막으로 책임을 다하는 방식은 직을 내려놓는 것"이라며 "제61대 총학생회장인 저의 잘못에 대해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책임지고 뉘우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서울대 포스터 표절 논란은 지난 6월 서울대 총학생회가 제작한 기말고사 간식행사 홍보 포스터가 저작권 논란에 휩싸이며 비롯됐다.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는 서강대 총학생회가 자신들의 포스터를 표절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표절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 총학생회 역시 한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된 포스터 디자인을 무단 도용한 사실이 학내 언론에 의해 드러났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논란이 불거지자 '디자인 사용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저작권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으나 이는 거짓으로 들통났다.

결국 서울대 총학생회 측은 지난 5일 "잘못을 숨기고 싶어 해당 사실에 대해 회피하는 답변을 했고 계속된 거짓말로 답변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 여파로 제62대 총학생회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던 선거운동본부 '내일'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오는 11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총학생회 선거는 내년 3월로 연기됐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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