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무신사, '유니콘' 기업 등극…세쿼이아캐피털서 2000억원 투자 유치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09:10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09:10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이 됐다.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인 세쿼이아캐피털에서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20억달러(약 2조33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쿼이아캐피털은 무신사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세쿼이아캐피탈이 투자를 완료하면 창업자 조만호 대표에 이은 2대 주주로 등극한다.

이로써 무신사는 쿠팡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크래프톤 등에 이어 국내 10번째 유니콘 기업이 됐다.

2018년 거래액 그래프[자료=무신사]

세쿼이아캐피털차이나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무신사의 높은 성장성 덕분이다. 또 쿠팡, 토스, 야놀자 등 적자를 기록하는 다른 유니콘과 달리 이익을 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무신사의 올해 거래액은 9000억원 안팎으로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677억원) 대비 60% 늘어난 108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규모로 보면 올해 매출은 20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무신사는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물류 시설 확충과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무신사가 직접 개발하는 PB라인도 강화해 독자적인 브랜드도 구축한다.

무신사는 단순히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쇼핑몰과 달리 패션 트렌드와 브랜드 및 상품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 역할을 한다. 온라인 쇼케이스, 스타일링 패션 화보, 거리 패션, 큐레이팅 숍 등 수십 가지의 다양한 패션 관련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와 상품의 메시지와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무신사에는 총 3500여 개(2018년 기준)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회원은 470만명 수준이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