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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NH프라임리츠 "국내 첫 재간접 공모 상장 리츠…배당만 최소 5%"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8:07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8:07

12월 코스피 입성…7년 평균 5% 중반대 수익률 목표
핵심 권역 프라임 오피스 자산 강점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상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초우량 공모상장리츠로 도약해 나가겠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투자운용본부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후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그러면서 "특히, NH농협그룹 시너지를 활용한 리츠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외 우량 자산을 지속 발굴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투자운용본부장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NH프라임리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NH농협리츠운용]

NH프라임리츠(엔에이치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

NH프라임리츠는 프라임 오피스 자산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재간접형 공모·상장리츠(REITs)다. 도심권역(CBD)의 서울스퀘어, 강남권역(GBD)의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4개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자산 가치 상승을 통한 매각차익으로 수익성 확대 여력을 높였다.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는 "공모리츠는 자본시장법상 펀드 등의 지분을 10% 미만으로만 담을 수 있다. 향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50% 내외까지 편입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2년 내 자산을 추가 편입해 1조원 규모의 리츠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NH프라임리츠는 핵심 권역에 위치한 랜드마크급 프라임 오피스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고 있다. 프라임 오피스란 CBD, GBD, 여의도권역(YBD) 3개 지역에 위치한 9000평 이상 빌딩 중 위치, 접근성, 인지도, 임차인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빌딩을 의미하는데 투자 접근이 쉽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

이 본부장은 "우량 임차인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프라임 오피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NH프라임리츠는 4개의 프라임 오피스를 기초로 향후 다양한 프라임급 우량 자산 편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NH프라임리츠의 또다른 투자포인트는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주가)이다. 주요 공제회 및 연기금, 금융사가 투자한 검증된 초우량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부동산재간접형 공모·상장리츠 특성상 각 펀드별로 숙련된 전문가에 의한 자산운용으로 운용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차입금 의존도 0%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활용해 향후 신규 자산 취득 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NH프라임리츠는 공모가 5000원 기준으로 1년차 배당률을 5%대로 설정했다. 최초 편입 자산 기준 7년 평균 5% 중반대의 예상수익률을 목표로 하며, 편입 자산의 펀드 만기 시 기초자산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으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자체 경쟁력과 함께 공모 리츠 활성화 정책도 호재다. 최근 정부 주도의 상장 리츠 활성화 정책으로 공모 상장 리츠의 상품 다양성이 확대되고 투자자의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등 세제 혜택이 주어지면서 상장 리츠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졌다.

이 본부장은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으로 공모형 리츠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거래활성화가 이뤄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NH프라임리츠는 오는 13~14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 들어간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으로 확정,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8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NH프라임리츠의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은 총 공모 물량인 1376만 주의 70.9%인 976만 주다. 일반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는 증권사는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달 15일 오후 4시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대강당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NH프라임리츠' 설명회를 열고, 리츠 시장 전망 및 NH프라임리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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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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