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지난 12일 산림청 주관 '전국 임도 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경진대회는 지자체 간 우수사례를 공유·벤치마킹을 유도해 기관 간 아이디어와 기술교류로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도 시설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12일 열린 2019년 임도시설 경진대회 [사진=화순군] 2019.11.13 kt3369@newspim |
올해 경진대회에는 지자체 10곳, 지방청 6곳이 응모했다.
화순군은 지난 12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2019년 임도 발전 전국 워크숍'에서 PPT를 발표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산림청장상을 차지했다.
군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목재생산·소득창출·산림휴양 일석삼조의 다기능 임도'를 주제로 발표했다.
산림청장상을 받은 시설은 남면 사수리와 대곡리를 잇는 임도(4.78km)로 마을과 마을을 이어 산림경영과 지역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설했다. 목재생산과 조림사업, 인공림과 천연림 맞춤형 숲 가꾸기를 추진했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임도를 산림 기반시설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소득 창출, 더 나아가 관광자원과 연계하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산림레포츠 기반 구축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확충해 주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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