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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폴드' 인기 잇는다...중국서 5G버전 출시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4:26

갤폴드 '완판' 인기 힘입어 5G 모델 출격
15일 출시 예정인 화웨이 메이트X 견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5G 모델을 중국에서 출시할 전망이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 폴드가 '완판' 행렬을 잇고 있는 가운데 5G 모델을 출시,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3일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과 오는 19일 갤럭시 폴드 5G모델을 출시한다. 중국 인증기관인 공업정보화부(TENNA)에는 모델명 SM-W2020인 제품이 5G 모델로 올라와 있다. 이 모델은 크기가 갤럭시 폴드와 동일하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에 올라온 삼성 W2020 모델 사진. [사진=중국공업정보화부] 2019.11.13 sjh@newspim.com

삼성전자는 앞서 차이나텔레콤과 '심계천하'라는 이름으로 'W' 시리즈 휴대폰을 출시해왔다. 지난해 출시한 W19 모델은 플립형 폴더폰으로 위쪽과 아래쪽에 모두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번 모델은 그 후속작이 된다. 

가격은 300만원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중국에 출시한 갤럭시 폴드 4G 가격이 1만5999위안(약 265만원)이었고, W19 최고 사양은 300만원에 달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빠르게 5G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갤럭시 폴드의 인기를 이으면서 화웨이가 내놓을 폴더블폰을 견제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화웨이는 오는 15일 메이트X를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트X는 인폴딩 방식인 갤럭시 폴드와 달리 아웃폴딩 방식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오는 16일에 갤럭시 폴드 4G 모델 4차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19일에 중국향 제품인 W19 후속 제품이 나오는 것은 맞지만 어떤 제품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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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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