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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9] 박양우 문체부 장관 "게임은 질병 아니다...마음껏 상상하라"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7:15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7:15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4년만에 게임대상 참석
박 장관 "정부가 든든한 동반자 될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13일 "게임은 질병이 아니고 건전한 여가문화"라며 "게임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터시티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2019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2019.11.13 giveit90@newspim.com

박 장관은 "게임 산업은 해마다 9.8%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에도 64억달러의 수출로 무역 수지 흑자의 8.8%를 차지하는 고성장 수출산업"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수많은 대한민국의 게임 창작자들의 대담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실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독려했다.

이어 "정부는 게임 창작자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사업자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게임 이용자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법령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게임산업중장기계획을 내년 초에 발표할 계획으로 준비 중"이라며 "콘텐츠는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뿐만 아니라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다. 게임 창작자 여러분 마음껏 상상해라. 정부는 여러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문체부 장관이 게임대상과 지스타에 참석하는 것은 4년 만이다. 지난 2015년 김종덕 전 장관은 게임대상과 지스타에 얼굴을 비췄으나 2016년 조윤선 전 장관은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며 불참했다. 문재인 정부의 첫 문체부 장관이었던 도종환 전 장관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국회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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