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33개 업체 참여해 한국과의 협력 모색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아세안센터는 14~1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아세안 9개국 게임업체들이 참여하는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세안, 미래를 플레이하다'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전시에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9개국의 33개 게임업체들이 참여해 한국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아세안, 미래를 "플레이"하다' 아세안 특별전시관, 14일 부산 벡스코. [사진 = 한·아세안센터] 2019.11.14 heogo@newspim.com |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국내 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한 가운데 동남아 게임시장 매출액은 올해 46억달러를 달성해 지난해 대비 22%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젊은 인구비율과 인터넷 이용자수가 높은 동남아 지역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게임시장으로 한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면 한·아세안 게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게임 산업 수출액 규모는 지난해 기준 64억달러로 전체 콘텐츠 수출액 95억달러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아세안 게임 시장은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도 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 부대행사인 '빅 인디 피치(Big Indie Pitch)'에 참여했던 필리핀 기업 'ThinkBIT Solutions'와 'Randia Games'는 각각 모바일 게임 분야와 온라인 게임 분야 1,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에는 아세안 국가 최초로 싱가포르의 유니콘 게임업체인 'Sea(전 Garena)'사가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며 아세안 게임업체의 저력을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아세안 참가자 단체사진, 14일 부산 벡스코. [사진 = 한·아세안센터] 2019.11.14 heog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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