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기관 70여명 참석…결과문서·양자회담 준비상황 논의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원회 5차 회의를 주재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약 열흘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에는 27개 부처·기관에서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 주요 결과문서 및 협의 현황, 양자 회담 준비, 부대행사를 포함한 정상회의 주요 일정 준비 상황을 집중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원회 5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외교부] 2019.11.13 heogo@newspim.com |
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특별정상회의와 우리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큰 만큼 각국 정상과 대표단에 대한 맞춤형 준비를 차질 없이 하라"며 각 부처·기관이 아세안의 마음을 사는 '정성의 외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그간 준비해온 사업들과 행사들의 의미와 성과를 국민들이 잘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며 "특별정상회의 결과들이 아세안과의 지속가능한 협력의 토대가 되도록 중장기적인 후속 협력계획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간 5차례에 걸쳐 강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의전과 성과 등 형식과 실질의 모든 측면에서 완벽한 외교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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