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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나문희 내공에 김수안 재능이 더해졌을 때, '감쪽같은 그녀'

기사입력 : 2019년11월17일 08:01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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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동네를 주름잡으며 홀로 마음 편히 살던 말순(나문희) 앞에 열두 살 공주(김수안)가 나타난다. 갓난 동생 진주까지 업고 나타난 공주는 다짜고짜 자신이 말순의 손녀라고 말한다. 그날 이후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말순과 공주의 동거가 시작된다.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언젠가부터 든든한 내 편이 돼주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돼간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감쪽같은 그녀' 스틸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2019.11.15 jjy333jjy@newspim.com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볼거리가 풍성하거나 놀라운 비밀 혹은 극적인 반전이 숨겨진 영화는 아니다. 멀게는 '집으로'(2002), 가깝게는 '계춘할망'(2016)이 그러했듯 세대도 취향도 다른 할머니와 손주가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소소한 일상으로 엮어 풀어냈다. 손주를 생각하는 할머니의 애틋한 마음은 언제봐도 아릿하고 할머니의 오랜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손녀의 천진난만함은 언제봐도 따뜻한 법. 이 영화도 그렇다. 

물론 작위적인 상황도 종종 눈에 띈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전개 위에 눈물과 감동을 만들기 위한 장치들을 숱하게 깔아뒀다. 그럼에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 건 배우들의 열연 덕이 크다. 할머니 말순으로 분한 나문희와 손녀 공주 역을 맡은 김수안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어떤 설정과 상황에도 설득력을 더한다. 

조연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 공주의 담임인 박선생 역의 천우희와 박선생을 짝사랑하는 사회복지사 동광 역의 고규필은 메인 캐릭터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여기에 공주의 반 친구들과 동네 주민들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12월 4일 개봉. 전체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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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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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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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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