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국 변호인단, '딸 장학금 뇌물' 보도에 반발…"명예훼손·유죄 심증 유포"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6:09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6:09

김칠준 변호사 "딸 받은 소천장학금, 일체의 대가성 없어"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측이 조 전 장관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받은 장학금에 뇌물 혐의가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반발했다.

조 전 장관 측 법률대리인 김칠준 변호사는 취재진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조 전 장관 딸이 받은 '소천장학금'은 부산 의대 발전재단을 통해 공식적으로 지급되고 일체의 대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변호인 김칠준 변호사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정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23 mironj19@newspim.com

김 변호사는 또 "이를 '뇌물' 혐의가 있다고 보도하는 것은 조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죄의 심증을 유포하는 것"이라며 "엄중한 항의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 딸 조모(28) 씨는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2차례 낙제하고도 당시 지도교수이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부산대 의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조 씨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6개 학기 동안 장학금 총 1200만원을 받았다고 지난 8월 공개했다. 해당 장학금은 노 원장이 개인적으로 출연한 소천장학회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씨는 2015년 1학기와 2018년 2학기 등 두 차례 낙제해 유급했다.

이에 부산대 의전원 측은 조 씨의 학업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장학금을 지급했고 특혜가 없었으며 절차상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노 원장이 올해 부산의료원장으로 임명된 과정과 조 씨 장학금 수령 간에 연결고리가 있는지, 또 이 과정에서 조 전 장관이 개입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지난 11일과 13일 노 원장을 두 차례 소환조사 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