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홍콩 시위대, 도로 청소 자원봉사자들 향해 벽돌 던져

기사입력 : 2019년11월17일 15:19

최종수정 : 2019년11월17일 15: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홍콩 대학 인근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치우려는 사람들을 향해 시위대가 벽돌을 던지자 경찰이 최루탄으로 대응하는 등 이번 주말에도 시위대와 경찰 간 전면 충돌이 이어졌다.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중년층이 다수인 100여 명의 자원봉사대가 홍콩이공대 인근, 오스틴 로드와 채텀 로드 사우스가 만나는 교차로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치우기 위해 도착했다. 그러자 수십 명의 시위대가 달려와 이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홍콩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17일(현지시간) 홍콩 홍함지역에 있는 홍콩이공대 앞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이 전면 충돌했다. 2019.11.17 lovus23@newspim.com

이후 시위대는 이들을 향해 벽돌을 던졌고 곧바로 10명 가량의 경찰관이 출동해 자원봉사자들에게 "당신들 모두 이곳을 즉시 떠나라"며 피신을 촉구했다.

자원봉사대가 이곳을 떠나자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했고, 시위대는 벽돌을 투척하며 반격에 나섰다.

SCMP는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교통 등 도시 주요 기능이 마비된 가운데 이같은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지난주부터 수천 명의 시위대는 대학교 캠퍼스에 벽돌, 철봉, 의자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요새 삼기 시작했다. 이들은 바리케이드 뒤에서 직접 제조한 화염병과 활, 창 등 무기들로 무장하고 경찰과 대치해왔다.

같은 날 폭푸람 지역 홍콩대학교 입구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도 제거됐다. 학교 관리자는 우산과 철봉, 쓰레기통, 의자 등을 치웠으며, 정비 차량의 진입을 위해 벽돌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콩성시대학 근처 콘월 거리에도 100여 명이 도로 청소 작업에 동원됐다. 이곳 역시 시위 격화로 지난 12일부터 거리가 봉쇄된 상태였다.

도로 청소에 자원한 폴 시우 씨는 자신이 홍콩침례대학 인근 유치원에서 일하는 교사라고 밝히며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SCMP는 전날 홍콩에 주둔 중인 중국 인민해방군(PLA)가 홍콩 시위 발생 이후 처음으로 시내 도로 청소 작업에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오후 중국 군인 50여명이 카오룽퉁 지역 주둔 막세에서 나와 홍콩침례대학 앞길을 막고 있는 바리케이드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