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필요성 신중검토해야"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외교부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홍콩에 대한 여행경보를 15일부로 1단계(여행 유의)에서 2단계(여행 자제)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홍콩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콩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홍콩 반정부 시위대에 의해 차량 통행이 막힌 크로스 하버 터널 인근의 한 버스 정류장 지붕 위로 시위자들이 폭동 진압 경찰로부터 도망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15 |
외교부는 홍콩 내 시위 동향과 정세, 치안상황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여행유의(1단계), 여행자제(2단계), 철수권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등 4단계로 여행경보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8월 26일 홍콩에 1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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