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박영선 "유니콘 기업 세계 6위 달성…벤처 4대 강국될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1:18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1:18

18일 서울 성동구 'KOREA 벤처투자 SUMMIT' 개최
"정부 내년 벤처투자 자금 3.5조…정부 지속 지원할 것"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제가 취임할 당시 유니콘 기업은 6개였는데, 불과 7개월 사이에 9개로 증가했습니다. 이제 글로벌 기업과 유니콘 기업 수로 국가를 평가하는데, 한국은 세계 6위를 달성했습니다. 곧 5위에 들어서고, 스타트업 최대 강국, 벤처 4대 강국이 될 거로 믿습니다."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코리아 벤처투자 서밋 2019(KOREA 벤처투자 SUMMIT 2019)'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제2의 벤처 붐을 통해 한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거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한 'KOREA 벤처투자 SUMMIT 2019'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1.18 justice@newspim.com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성수동으로 오면서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과 소호를 떠올렸다고 언급했다.

그는 "브루클린과 소호는 1‧2차 산업의 주도권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인데 성수동도 마찬가지"라며, "성수동도 벤처 투자와 창업이 일어나는 새로운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이곳의 여러분이 한국 벤처 투자의 주역이라는 점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정부의 벤처투자 자금은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는데 이전 역대 최고인 작년 3조4000억원을 갱신한 것"이라며 한국 벤처투자의 성장을 위해 중기부가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내년 예산에 창업 투자 모태펀드 1조원을 배정해 세계 DNA 국가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또 국회 법안으로 '벤처투자촉진법'을 논의하고 있는데, 통과되면 더 많은 유니콘과 스타트업이 성장할 거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장관은 "한국의 1‧2차 산업혁명이 낳은 압축 성장 60년을 이끌어온 기업들이 있다면, 이제 3‧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중기부가 이런 유니콘 기업을 뒷받침하는 임무를 하고 있는데,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한 'KOREA 벤처투자 SUMMIT 2019'에서 관계자들과 유니콘 도약 서포터즈 출범식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1.18 justice@newspim.com

한편, 이날 행사에 함께한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유니콘과 스타트업을 위해 총 7조 모태펀드와 민간 투자 자금을 합쳐서 24억을 마련했다"며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벤처투자는 자본 공급자를 넘어서 이들을 최종 고객으로 생각하고 키다리 아저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