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성금모금' 활동을 벌인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3억원이다.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범국민 이웃사랑 운동으로 기부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주민생활지원과와 각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성금과 후원물품을 접수하기 위한 창구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2월 13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집중 모금 행사를 실시하고 아름다운 1% 나눔운동 후원금 전달, 사랑의 열매 전달식 등도 병행한다.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이 시청 공무원들과 모은 이웃돕기성금을 이관형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보령시청] 2019.11.19 rai@newspim.com |
지난해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현금 9억5405만원, 물품 3억3031만원 등 총 12억8436만원을 모았다.
지난해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 나눔캠페인에 따른 보령에 지원한 금액은 13억6988만원이다. 지원액은 △기초・생계・교육・자립・주거환경 개선 등 빈곤 분야 11억3188만원 △보건・의료・정서 지원 등 질병 분야 1억3420만원 △사회적 돌봄・문화격차 해소 등 소외 분야 1억380만원이다.
김동일 시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성스런 손길을 모아주시는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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