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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업 2019] 박영선 "컴업 2019 통해 스타트업 강국 코리아 시대 열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3:57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09:45

"벤처투자액 4조원 돌파 예상...내년 세계 4대 벤처 강국 진입"
'ComeUp 2019' 25~26일 부산, 27~29일 서울 DDP 연이어 개최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이번 'K-StartUp Week ComeUp 2019'를 통해 스타트업 강국 코리아 시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K-StartUp Week ComeUp 2019' 사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창업생태계는 양질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벤처투자액은 작년 동기대비 20.2% 증가한 3조4000억원을 돌파해 연말에는 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니콘 기업수는 9개로 세계 6위에 올라있고, 조만간 10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유니콘 기업 수가 몇개인지가 국가 경쟁력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내년도 중기부의 목표는 세계 4대 벤처 강국으로 진입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우리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글로벌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orea Startup Week ComeUp(코리아 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 개최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마지막 주를 'K-Startup Week(케이 스타트업 위크)'로 지정하고 25~26일 이틀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을, 27~29일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ComeUp 2019'를 개최한다. 2019.11.20 alwaysame@newspim.com

국내·외 스타트업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글로벌 축제 'K-StartUp Week ComeUp 2019'는 오는 25일부터 29일 부산 벡스코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움트다, 떠오르다'라는 의미를 담은 'ComeUp'은 그동안 국내 위주로 개최됐던 '벤처창업대전'을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새롭게 브랜드화하고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먼저 오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은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며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타트업 IR피칭 ▲스타트업 서밋 ▲K뷰티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교류·협력 행사로 구성돼 있다.

스타트업 컨퍼런스에는 크래프톤·쿠팡·고젝·부칼라팍 등 한·아세안의 유니콘 기업·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출연해 자신들의 성공 스토리와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스타트업 IR 피칭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21개사(아세안 11, 한국 10)의 비즈니스 모델 발표와 함께 유니콘 기업 관계자, 벤처캐피탈(VC)·엑셀러레이터(AC)의 멘토링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 서밋은 한국과 아세안의 유니콘·스타트업·글로벌 투자자·정부 관계자가 모두 참여해 '한·아세안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협력'을 선포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뿐만 아니라 아세안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이 참여하는 'K뷰티 페스티벌'은 Kpop 공연, K뷰티 제품 전시·체험, 겟잇뷰티 공개방송으로 구성되며, '브랜드 K'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아세안 시장에 선보인다.

이어서 오는 27~29일에는 서울에서 'ComeUp 2019'가 열린다. 'ComeUp 2019'는 크게 8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8일에는 ▲푸드 ▲교육·라이프스타일 ▲바이오헬스 ▲뷰티패션 세션을, 오는 29일에는 ▲프런티어(AI·블록체인 등) ▲엔터테인먼트 ▲모빌러티 ▲핀테크 세션을 진행한다. 각 세션별로 국내·외 유명 연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최근 스타트업계 현안에 대한 패널토크와 국내외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하는 IR피칭도 함께 펼쳐진다. 각 세션별로 IR피칭에서 우승한 8개사는 오는 29일 오후 열리는 왕중왕전에 참가한다.

ComeUp 2019에는 미국·영국·핀란드·스웨덴·프랑스 등 20여개 국이 함께 할 예정이다. 구글을 비롯해 오라클·BMW·알리바바 클라우드·현대차 등 글로벌 대기업과 스탠포드대학교·알토대학교 등 세계 유수대학 관계자들이 주요 연사와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특히,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500 Startups·요즈마 그룹·퓨처플레이·매쉬업엔젤스 등 국내외 VC 100여 명과 유망 스타트업 간 매치메이킹을 진행해 실질적인 투자 상담과 자금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국 창업생태계의 대표 기관 11개가 참여해 총 18개의 부대행사를 3일간 개최한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그랜드팁스', 'French Tech Seoul', '한-스웨덴 소셜벤처 서밋' 등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봉진 ComeUp 2019 공동 조직위원장(우아한형제들 대표)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Korea Startup Week ComeUp(코리아 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 개최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마지막 주를 'K-Startup Week(케이 스타트업 위크)'로 지정하고 25~26일 이틀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을, 27~29일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ComeUp 2019'를 개최한다. 2019.11.20 alwaysame@newspim.com

이번 행사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행사는 이전과 달리 민과 관이 합심해서 만든 첫번째 스타트업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경제규모는 세계 10위권이지만, 유니콘 기업수는 세계 6위로 타국과 비교해봤을때 잘하고 있다고 본다"며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벤처캐피탈 등 글로벌 자본과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스타트업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ComeUp이 핀란드의 '슬러쉬', 포르투갈의 '웹 서밋'과 같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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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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