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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LPGA·KLPGA 골프 여제들 경주서 자존심 맞대결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4:31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4:54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9일 개막
고진영·최혜진·이정은6·조아연 등 출격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해도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여제들이 경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29일부터 12월1일까지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맹활약한 선수를 상금순으로 13명씩 초청하는 만큼 출전하는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한미 양대투어 대상 고진영과 최혜진 그리고 신인왕 이정은6와 조아연 등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출전한다. [사진= 뉴스핌 DB]
대상등 6관왕을 석권한 최혜진.[사진=KLPGA]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2개팀이 구성돼 경합을 벌인다.
팀 LPGA에는 박인비, 고진영, 이정은6, 이민지, 김효주, 다니엘강, 지은희, 양희영, 유소연, 이미향, 허미정, 신지은, 리디아고 등이 자리했다.

팀 KLPGA는 대상 등 6관왕을 석권한 최혜진, 장하나, 이다연, 박채윤, 조아연, 조정민,
김지영2, 김지현, 임희정, 김아림, 박민지, 이정민, 최예림이 속했다.

우선 올해 KLPGA와 LPGA 투어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1인자와 신인왕이 가장 눈에 띈다. 올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수확하며 LPGA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KLPGA 대상, 상금, 다승, 최저타수 등을 달성한 최혜진은 모두 투어 2년차 징크스를 무색하게 할 만큼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며 1백만달러를 거머쥔 이정은6와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신인왕 타이틀을 확정한 조아연도 출전한다.

경기는 관록과 패기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성적 3승 1패로 앞서고 있는 팀 LPGA는 모두 챔피언스트로피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출전하지 못한 김효주, 양희영이 가세했고, 고진영과 이정은6가 팀 LPGA 소속으로는 처음 출전한다.

설욕을 노리는 팀 KLPGA는 신구의 조화가 눈에 띈다. 장하나, 김지현, 이정민 등 베테랑들이 출격하고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한 박채윤을 비롯해 수퍼루키 조아연, 임희정이 가세했다. 박민지와 최예림도 처음으로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스트로피에 5년째 개근하고 있는 유소연, 이미향, 신지은(이상 팀 LPGA), 김지현(팀 KLPGA)이 대회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팀을 이끌어 나갈지도 관전포인트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선수들을 따라 코스를 돌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인사이드로프 티켓을 구매한다면 더욱 가까운 곳에서 선수들의 스윙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객들에게는 스크래치카드 경품이벤트, 스크린 골프대회, 룰렛 이벤트,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정은6도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인상을 수상한 조아연의 플레이 모습.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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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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