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올해 미국에서 공부하는 베트남 유학생이 작년에 비해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VN익스프레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비영리기구인 국제교육원(IIE)이 지난 18일 발표한 '오픈도어스'에 따르면 2018~2019년 미국 내 베트남 출신 유학생 수는 총 2만4392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 2.2%를 차지하고 있다. 오픈도어스는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담은 연례보고서다.
국가별로는 중국 출신 유학생이 가장 많고 인도, 한국이 뒤를 이었다. 베트남 출신은 6번째로 많다.
베트남 유학생 가운데 학부생이 69.9% 비율로 가장 많으며, 석사생 15.2%, 실습생 10.2%이다. 4.6%는 비학위코스를 밟고 있다.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쓰는 돈이 약 10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풍 쑤언 나 베트남 교육훈련부 장관은 베트남 가구들이 30억~40억달러를 해외 유학비로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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