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조선대학교 생명화학고분자공학과 학부생 김재훈(2년)·정진주(2년)팀(지도교수 이정수)이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전남 여수시 디오션 리조트에서 개최된 '2019년도 한국방사선산업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포스터 부문)'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2019 한국 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Fabrication of Nano-cellulose derived from non-edible and harmful seaweeds via radiation processing'로, 먹지 못하고 해로운 해조류에서 전자빔 공정을 통해 나노셀룰로오스 추출을 연구한 논문이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한국방사선산업학회 수상 모습 [사진=조선대학교] 2019.11.21 jb5459@newspim.com |
김재훈 팀의 논문은 최근 전남지역에 해로운 해조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로 이날 학술대회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정수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저평가돼온 광주, 전남 지역의 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해 지역산업에 기여하는 연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상을 받은 학부생들은 대학원생 못지않은 연구역량을 가졌으며, 미래가 밝은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학생은 "이번 학회를 통해서 평소 연구를 하면서 부족했던 지식을 많이 습득했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분야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