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상상페스티벌 축제기획·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들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경영대학 경영학부에 재학중인 정상근(15학번), 이다혜(17학번), 고경두 (14학번), 서원진(14학번)으로 구성된 ABC마케팅 동아리 팀이 지난 9월에서 11월까지 진행된 '광산구 상상페스티벌 축제기획/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광산구청장상) 에 선정돼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모습 [사진=조선대학교] 2019.11.20 jb5459@newspim.com |
ABC마케팅 동아리 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비아막걸리빛축제'(가칭)를 기획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아막걸리빛축제'는 광주 광산구 비아막걸리에 최근 2030세대 SNS에서 인기있는 LED 빛축제를 접목한 행사다.
ABC마케팅 동아리 팀은 2014년에 폐지됐던 비아 막걸리 축제를 문제점을 분석하고, 1980~2000년대 초 출생하고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의 특징을 살려 설득력 있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ABC마케팅 동아리 팀의 아이디어는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정상근 씨는 "팀원들이 다 같이 고생해 기획한 아이디어가 호평을 받아 기쁘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대학생들이 젊은 감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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