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팀 참가해 영어발표·토론 진행… 모두 수상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조선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 재학생들이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연구원이 주관해 열린 '2019 모의 IMO 총회'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8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모의 IMO 총회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실제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분석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경진대회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조선대학교 전경 [사진=조선대학교] 2019.11.18 jb5459@newspim.com |
이번 대회는 국제기구의 모의총회답게 모든 발표와 토론이 영어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31개 팀이 참가했으며, 11개 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조선대학교에서는 김진경, 박준수(선박해양공학과), 정안성(철학과)으로 구성된 Neo팀(지도교수: 안규백)과 성대희, 정태수(선박해양공학과), 선민정(영어교육학과)으로 구성된 Culture Shock팀(지도교수: 권영섭)이 참가했으며, 두 팀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조선대학교 Neo팀과 Culture Shock팀은 본선에서 각각 '극저온용 신물질의 IMO코드 등재 방법'과 '국가문화를 이용한 해양 안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팀은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해양산업협회장상(Neo팀)과 한국해사안전국제협력센터이사장상(Culture Shock팀)을 수상했다.
안규백 교수는 "조선대학교에서는 이번 모의 IMO 총회에 처음 참여했는데, 한 대학교에서 두 팀이 본선에 진출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며 "이번 대회를 경험하면서 학생들은 큰 자신감을 갖게 됐고, 다음에도 지속적인 대회 참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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