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지식산업센터 차별화 경쟁 치열

기사입력 : 2019년11월22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09:00

공급량 늘어난 지식산업센터, 차별화 요소로 문화공간 조성
'광명G타워' 다양한 문화레저 공간 갖춘 복합지식문화타워로 주목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수익형 부동산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잇따르면서, 공급주체들의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만 31개동 연면적 230만㎡의 지식산업센터가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신설(변경) 승인 또는 분양공고안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 단지는 106곳이며 올해 착공하는 단지는 22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승인 건수인 88건을 8월 시점에 이미 훌쩍 넘긴 수치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주택에 대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 트렌드가 오피스텔로부터 분양가가 싸고 세제 혜택이 큰 지식산업센터로 옮겨가고 있다"며 "원래는 수익형 부동산의 틈새시장 상품이었는데, 1군 건설사들까지 앞장서서 물량을 쏟아내고 있어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 아니라면 공실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하는 공급주체들의 차별화 전략은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차별화 요소로 떠오른 것은 바로 '문화공간'이다. 실제 최근의 지식산업센터는 공연장, 볼링장 등의 문화시설을 유치하여 함께 선보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를 복합쇼핑몰처럼 만들어 입주 기업 임직원의 정주여건을 제고하고, 지역의 상권 수요를 집중시키기 위해서다.

그리고 이렇게 문화공간을 함께 구성한 지식산업센터는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CGV입점이 확정된 다산신도시 '현대프리미어캠퍼스'는 오픈한지 2개월만에 일찌감치 완판에 거의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광명시에는 지식산업센터를 넘어 '복합지식문화타워'로 포지셔닝하는 단지도 나와눈길을 끈다. 광명시 소하지구(소하동1344)에 들어서는 '광명G타워'가 그 주인공이다.

광명 G타워는 광명하나바이온이 시행하고 롯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지상 최고 15층, 연면적 약 15만6412㎡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다.

실제 단지는 비즈니스, 문화, 레저, 의료시설이 동시에 구성되는 복합지식문화타워로 조성된다.

지하 1층과 2층에는 광명 소하지구 최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할 예정이다. 또 지하 2층에는 대형 볼링장도 들어선다, 이 역시 광명 소하지구 최초다. 여기에 지하 1층과 1층에는 단지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집, 어린이 도서관, 키즈카페가 조성된다. 이 밖에 공개공지에는 수변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중앙대학교 의료원과 연계한 건강검진센터도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이와 연계해서는 다양한 과목의 1차 의원들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메디컬 상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오피스 공간과 상업시설은 기본이고, 대규모 영화관과 키즈카페, 의료시설 등이 함께 구성되는 복합지식문화타워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황"이라며 "실제 그 효과를 누리기 위한 다양한 업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 G타워는 기업친화적이고 직원 복지를 신경 쓴 내부 설계도 적용해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최소 12평부터 최대 53평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으며,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설계로는 층별 옥외 휴게공간(일부 층 제외)을 배치하고, 별동의 기숙사를 구성할 예정이다.

광명 G타워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0-5번지에 위치한다.

광명지타워 조감도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