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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쇄' 풀린 카뱅·케뱅, 인터넷은행 활기 되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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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 국회 통과
카카오, 카뱅 최대주주로…KT, 케뱅 유상증자 예고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카카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가 그간 발목이 잡혔던 대주주 이슈를 해소했다. 앞으로 제3인터넷은행 출범도 앞둔 상황 속에서 인터넷은행 시장이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원회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인터넷은행 최대주주의 결격사유 중 하나인 공정거래법 위반을 제외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영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향후 국회 문턱을 최종적으로 넘어서면, KT를 둘러싼 금융당국의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심사가 재개되고 케이뱅크는 KT 주도의 대규모 증자를 이뤄낼 수 있기 때문. 케이뱅크는 올해 1월 KT 주도 하에 5900여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조원대로 늘려 건전성을 개선할 계획이었지만,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으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부터 신용대출 상품을 모두 판매 중단하며, 개점휴업 상태를 지속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법안소위 통과를 반긴다"며 "향후 절차가 잘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KT 주도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뒤, 영업 재개를 위한 재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현재 10%인 KT의 지분율은 최대 34%까지 늘어날 수 있다.

[CI=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역시 전날 발목을 잡고 있던 대주주 이슈를 털어냈다. 금융위원회 승인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주주구성은 오는 22일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지분 50%), 카카오(18%) 등에서 카카오(34%), 한국투자금융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9%), 한국투자금융(5%-1주) 등으로 바뀐다. 21일에는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 자본금을 1조8000억원으로 늘렸다. 이에 은행권 안팎에선 카카오뱅크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 계열사와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의 우수한 ICT 역량을 바탕으로 다른 시중은행보다 우수한 비대면 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2년여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 9월 말 고객 수가 1069만명, 총 수신액과 총 여신액은 각각 19조9000억원, 13조6000억원이다. 올해 3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결과, 누적 순이익도 154억원이다.

제1, 2호 인터넷전문은행이 모두 영업에 청신호가 켜진 데다, 제3인터넷은행 출범까지 유력시되면서 인터넷은행 시장도 다시 한번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예비인가 심사평가위원회 자문을 포함한 금감원 심사를 진행한 후 12월 중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방침이다. 현재 문제됐던 '자본 안정성'을 해소하고 재도전 한 토스뱅크의 예비인가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토스뱅크는 '금융 소외계층에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에 맞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 매장주 및 협력사들과 거래를 하는 이랜드월드를 주주로 끌어옴으로써, 사업모델에 맞게 주주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젊은 금융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낼 것으로 평가돼 왔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본부장은 "카카오뱅크는 성장을 지속하겠지만, 자산이 20조원이라 일정부분 속도조절도 해야할 것"이라며 "케이뱅크는 증자를 하지못해 그로기 상태였지만, 증자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상황이 나아졌지만 초창기에도 많은 주주 탓에 이해관계 조율이 어려웠던 모습을 보여 증자가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질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토스뱅크에 대해선 예비인가 전이라 평가가 어렵다면서도, 잠재력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소비자에 저렴한 상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금융산업에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취지"라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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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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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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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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