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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사, 4조2교대 인력 충원 국토부와 협의키로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08:43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09:37

임금 전년 대비 1.8% 인상, KTX-SRT 통합 건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철도 노사가 4조2교대 시행을 위한 인력 충원 규모를 향후 국토교통부와 협의키로 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은 25일 오전 6시 임금 및 현안사항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코레일과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철도노조가 톨게이트 노조와 함께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총파업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20 dlsgur9757@newspim.com

코레일 노사는 파업 돌입 후 비공식 접촉에 이어 23일 저녁부터 교섭을 재개해 이틀간 밤샘 교섭 끝에 25일 새벽 의견 접근을 이뤄 최종 타결됐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2019년도 임금 전년 대비 1.8% 인상 ▲인력 충원은 철도 노사와 국토교통부가 협의 ▲고속철도 통합 운영방안 건의 ▲저임금 자회사 임금수준 개선 건의 등이다.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열차 운행은 복귀 직원 교육과 운행 일정 조정 등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에 큰 불편을 드려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 드리고 안전하게 열차운행을 정상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노사가 힘을 모아 국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한국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조상수 철도노조 중앙쟁대위원장은 "불가피한 5일간의 철도 파업이었지만 불편함을 참아 주고 또 철도 투쟁을 지지해 준 시민들께 머리 숙여 인사드린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성이 강화된 철도, 대륙철도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가는 한국철도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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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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