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분수대 앞 찾아 위로 예정
황교안 입당 후 처음으로 만나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늦은 오후 엿새째 단식 중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만난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즈음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 중인 황 대표를 찾아 위로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황 대표가 한국당에 입당해 지난 2.27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당선된 후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이다. 홍 전 대표와 황 대표는 청주지방검찰청 초임 검사 시절 1년 4개월간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홍 전 대표는 당 내 이슈 관련, 황 대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지지 의견도 피력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전날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도 이 꼴이고 야당은 출구가 보이지 않으니 답답한 황 대표가 단식을 선택한 것인데 부디 좋은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 투쟁 중인 황 대표는 건강이 악화되며 누워서 단식을 강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임시 천막에서 몽골 텐트로 단식 장소를 옮기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단식 농성 천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11.24 dlsgur975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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