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한-아세안] 7개국 장·차관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 배우고 싶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8:07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18:07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25~26일 진행

[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스마트시티 페어를 둘러보니 놀라울 뿐이다." (응이 찬팔 캄보디아 내무부 장관)

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는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가 개최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아세안 7개국 장·차관은 이날 스마트시티 페어를 방문해 국가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와 기업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스마트시티 페어는 '스마트시티로 연결되는 한-아세안'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국가관과 119개사 220개 부스로 구성된 스마트시티 기업관이 운영된다.

응이 찬팔((Ngy Chanpha) 캄보디아 내무부 장관은 "한국의 기술을 바로 이식하기는 어렵지만 스마트시티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아세안 7개국 장·차관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페어를 방문해 국가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와 기업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사진=국토부 제공] 2019.11.25 sun90@newspim.com

행사장에는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부산·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ICT 기반의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을 선보이는 공간을 마련했다.

부이 팜 칸(Bui Pham Khanh) 베트남 건설부 차관은 "모든 스마트 기술들은 거주하는 국민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며 "한국 국토부와 구체적인 논의를 한 만큼 이번 회의 이후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한국 기업참여 등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아세안(ASEAN) 10개국은 이날 '스마트시티 장관회의'를 열고 스마트시티 분야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한 장관급 협의체가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K-SCON(Korea Smart City Open Network)를 구축하고 아세안, 중남미, 중동 등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에 관심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한국·해외 정부 비용 매칭을 통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1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를 조성하고 이 중 3000억 원 내외를 아세안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세안 4개국 내외에 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센터를 설치해 유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한국과 아세안 기업 간 또는 정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미 장관은 "오늘 장관회의는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다지는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나아가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상생번영을 실현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해철 기자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