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수퍼체인유통조합 "와인 등 주류 온라인 판매 허용 안 돼"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3:26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3: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통 대기업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와인 온라인 판매 허용 청원 중
"와인 매출 월 1조…온라인 허용 시 편의점 영세 유통상인 피해 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자영업인 편의점은 국내에 4만여 개 있는데, 술과 담배 판매 비중이 60%나 됩니다. 대기업 위주 유통기업이 있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와인 온라인 판매를 허용해달라고 입법 청원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영세 유통상인은 물론, 사회적 피해도 심각해질 것입니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열린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의 '주류 온라인 판매 허용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에서 권영길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류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면 사회적 비용과 중소 상인들의 피해가 늘어날 수 있음으로 이를 제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11월 26일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의 '주류 온라인 판매 허용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에서 권영길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19.11.26 justice@newspim.com

권영길 이사장은 "와인이 15~24도의 저도주인 만큼, 와인의 온라인 판매가 허용된다면 도수가 훨씬 낮은 맥주 등의 온라인 판매를 제한할 명분이 없어진다"며 "맥주 등으로 확대될 것이 분명한데 와인 매출은 월평균 1조 원인 만큼 영세 유통상인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1년 전부터 유통산업연합회와 와인의 온라인 판매 등을 논의하며 현재 국회와 규제개혁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에 입법 청원을 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통신위원회 등에도 판매 허가를 요청하고 있다.

권영길 이사장은 "현재 한국온라인쇼핑협회의 매출은 매달 10조 원이 넘는데, 대규모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와인 판매 증가 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주류 판매에 의지하는 슈퍼마켓과 편의점의 영세 유통상인들의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며 토로했다.

현재 음주로 인한 사회비용이 10조원을 넘는 등 폐해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영길 이사장은 "음주운전 인명 피해 처벌 수위와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치킨집에서 치킨과 함께 생맥주를 주문하면 가정에 배달할 수 있도록 관계 규정이 바뀐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술 구매가 더 쉬워진다면 폐해도 심각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영길 이사장은 "지금도 영세 중소유통상인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소비 위축의 여파로 폐업이 급증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소상공인의 생존권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류의 온라인 판매 확대를 제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11월 26일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의 '주류 온라인 판매 허용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에서 권영길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19.11.26 justice@newspim.com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