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베, 교황에 "핵무기 없는 세상 위해 전력 다하겠다" 약속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4:52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4:5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베 총리는 25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만남은 지난 2014년 6월 바티칸 이후 5년 만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만나 다정하게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2019.11.26 goldendog@newspim.com

아베 총리는 "일본과 바티칸은 평화, 핵 없는 세상의 실현, 빈곤퇴치, 인권, 환경 등을 중시하는 파트너"라며 "교황의 방일을 계기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황은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가톨릭 교회의 수장이자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를 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조기 해결에도 이해를 요청했으며, 교황은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교황은 24일 2차 세계대전 당시 원폭 피폭지인 나가사키(長崎)와 히로시마(広島)를 방문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규탄 받아야 한다"며, 핵무기 전면 폐기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비핵화 3원칙을 견지하며 핵보유국과 비보유국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끈기 있게 '핵무기 없는 세상'의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황은 일본의 노력을 환영하면서 "결의를 지지한다"고 응원했다.

아베 총리와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담 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각국 외교 대표단과의 모임에 함께 참석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1.25 gon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