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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김근식 교수 바른미래당 탈당…"야당다운 야당 만들어야"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6:09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6:09

"손학규 체제서 기대 무의미"
"살신성인의 대통합 통해 이기는 야당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대표적인 안철수계 인사인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6일 "바른미래당에서 야당다운 야당을 기대하는 건 무의미하다"며 탈당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다운 야당을 넘어 뼈를 깎는 대혁신과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살신성인의 대통합을 통해 이길 수 있는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페이스북 캡쳐. 2019.11.26 Q2kim@newspim.com

김 교수는 안철수 전 대표의 대선후보 시절 정책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측근으로 꼽힌다. 또 안 전 대표가 19대 대선에 출마하면서 치러진 노원병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탈당 이유에 대해 "'야당다운 야당'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뒤집어 얘기하면 지금 바른미래당은 야당다운 야당이 아니기 때문이고 앞으로도 바른미래당은 야당다운 야당이 못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손학규 대표에게도 야당답게 문 정권을 엄중히 비판해야한다고 지속적으로 말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라면서 "온국민이 분노하던 조국사태 당시 손 대표가 바른미래당 집회에서 '조국이라는 폭탄을 제거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살 수 있다'는 발언을 듣고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청와대 당대표 회동에서 손 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정치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라고 호통치고 문 대통령이 말렸다는 기사에도 아연실색했다"며 "대통령에게 '지금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고 엄중히 호통쳐도 모자랄 판에 야당이 야당을 비판하며 결과적으로 여당2중대라는 의심을 받아야 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황 대표 단식에 대해 수구보수라 칭하면서 '무엇을 위한 단식이냐'고 비판한 대목에서도 더 이상 야당다운 야당의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렀다"며 "민주당 대표도 황 대표 단식 장소를 찾아 위로하는데 바른미래당 대표가 위로 대신 수구보수라고 비난하는 것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제3지대 정당이라는 목표는 문 정권 심판이라는 근본 목표보다 우위에 설수 없다"며 "제3지대를 내세워 결과적으로 총선에서 야당을 분열시키고 여당을 돕는다면 그것은 나라를 망치는 일이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야당다운 야당을 넘어 뼈를 깎는 대혁신과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살신성인의 대통합을 통해 이길 수 있는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야당다운 야당을 세우고 이길 수 있는 야당을 만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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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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