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멜라니아, 과거 남편 막말에 美볼티모어 방문했다 야유 받아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09:58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09: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를 방문했다가 야유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바로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볼티모어 비하 발언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볼티모어에서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청소년 행사에 참석한 멜라니아 여사가 연설을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자 청중들의 야유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멜라니아 여사가 연설을 하는 5분 내내 장내가 시끄러웠다고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을 향한 야유에도 꿋꿋이 연설을 이어가며 약물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부인이 연설을 마무리하고 연단에서 내려가는 순간에도 일부는 환호했지만, 몇몇 청중은 또다시 "우(Boo)"라고 외쳤다. 

행사가 끝난 뒤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에게 이 같은 야유가 쏟아진 이유는 볼티모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발언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민주당 소속 일라이자 커밍스 하원의원 대한 공세를 이어가던 중 커밍스 의원의 지역구인 볼티모어를 두고 "쥐와 설치류가 들끓는 난장판"라고 표현해 인종차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커밍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정책 등을 거세게 비난해온 인물로 지난달 17일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어떤 사람도 (볼티모어에서) 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수많은 볼티모어 주민의 공분을 샀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의 UMBC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오피오이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청소년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9.11.26.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