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T·하림이 만든 AI·빅데이터 강좌 들으면 학점 인정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09:51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09:51

학점 인정 교육기관에 매치업 기관 추가
군 학점은행제 교육과정 4주→3주 완화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만든 4차산업혁명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면 학위취득이나 졸업에 필요한 학점으로 인정된다.

교육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 인증과정 매치업(매치업) 강좌의 학점 인정을 위한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평가인정 학습과정 운영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매치업은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산업수요와 기술변화를 교육에 반영하기 위해 개발한 온라인 기반의 단기강좌로, 산업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기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스마트물류, 스마트 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과 관련된 핵심직무를 발굴·제시하고, 교육기관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기업에서는 KT(인공지능)와 하림(스마트물류), 엑셈(빅데이터) 등이 매치업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기관은 전남대, 포항공과대, 중앙대, 고려사이버대,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멀티캠퍼스, 한국능률협회&데이타에듀, 코리아헤럴드 등이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만든 4차산업혁명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면 학위취득이나 졸업에 필요한 학점으로 인정된다. [자료=교육부] 2019.11.27 kiluk@newspim.com

개정안은 평가인정 대상 교육훈련 기관에 매치업을 개발·운영하는 기관을 추가해 매치업의 이수결과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치업 강좌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습시설과 설비 등 평가인정 기준의 일부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매치업 강좌가 특성에 맞게 운영되도록 출석, 수업관리, 성적평가 등 학습과정 운영규정의 일부를 대학의 학칙과 내부규정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군대에서 실시하는 교육훈련의 경우에는 학점은행제 학습과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기간을 4주 이상에서 3주로 완화해 군 복무 중 학점 취득을 쉽게 하도록 했다.

군대에 간 청년들은 평가인정을 받은 교육훈련을 이수하면 소속대학의 학칙 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자료=교육부] 2019.11.27 kiluk@newspim.com

교육부는 고시 개정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무리해 2020년부터 개정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개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 분야 직무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매치업 강좌를 듣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