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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새 통상질서 대비"...'2020 통상환경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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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중 분쟁·미 대선·WTO위기 등 불확실성 산재
"글로벌 통상질서 파편화...민간 통상전문가의 역할 커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무역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불확실성이 산재한 글로벌 통상환경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우리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0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 날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츠요시 카와세 일본 소피아대학교 교수, 브루스 헐쉬 테일윈드 글로벌 전략 대표, 다니엘 아이켄슨 미국 케이토 연구소 선임연구원, 이혜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줄리아 야 친 웨인주립대 로스쿨 교수,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알프레도 바스쿠 주한아르헨티나대사, 사지 멘디스 주한스리랑카대사,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9.12.02 nanana@newspim.com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내년 미국 대선 전망과 중국 통상정책, 한일 무역 갈등과 협력,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 동향, 세계무역기구(WTO)의 위기와 중국의 도전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한국의 대응전략에 대한 국내외 통상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무역업계, 주한 외국 대사관, 정부, 학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한국을 둘러싼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에 관심을 보였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0년은 WTO 출범 25주년이 되는 해인데 다음주 WTO 상소기구의 기능이 사실상 정지되는 유례없는 위기를 맞게 된다"며 "다자 무역체제가 점차 약화되고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자유무역협정(FTA)과 분야별 무역협정으로 파편화·다층화 된 글로벌 통상질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유무역 수호와 WTO 개혁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협력하고 이와 관련해 민간의 통상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미국 싱크탱크 케이토연구소의 다니엘 아이켄슨 선임연구원은 "내년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어느 당이 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든 미국의 중국 정책이 크게 변화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아이켄슨 연구원은 "중국이 중상주의적 기술 정책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조치들을 취한다면 미중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덕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중 경제전쟁과 한일 통상마찰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WTO 분쟁해결 체제의 위기까지 겹쳐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해 있다"며 "WTO 체제 재건과 새로운 FTA 전략으로 대외 통상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츠요시 카와세 일본 조치대 교수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일본의 한국 전략물자 수출통제 변화 조치는 한일 양국의 무역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한일 관계가 역사·정치적 문제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미래 협력을 위해 WTO, RCEP 등 공통의 관심사에 충분한 관심을 갖고 상호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루스 헐쉬 테일윈드 글로벌 전략 대표는 "미국은 유럽연합(EU)과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자동차 232조 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 협상의 새로운 지렛대로 1974년 무역법 301조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재민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국 정부는 대선이 있는 내년에는 통상 문제를 외교정책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은 대미 통상정책을 재점검하고 미국과 협력적·우호적 관계를 잘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연사인 줄리아 야 친 미국 웨인주립대 교수는 "미중 무역분쟁은 WTO 체제 밖에서 벌어지는 일이며 이는 다자 무역체제의 권위와 기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보조금, 국영기업 등에 대한 WTO 규정 개정 문제와 디지털 무역 협상에 있어서 미중의 충돌이 WTO 체제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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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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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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