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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시가격 신뢰도 강화 종합대책' 내주 초 발표

기사입력 : 2019년12월02일 15:04

최종수정 : 2019년12월02일 15:04

산정오류·깜깜이 공시 등 불투명성 해소
중장기 로드맵 내년 말 마무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초 부동산 공시가격 신뢰도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공시가격 산정의 문제점과 산정 오류 해소를 위한 신뢰성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공시가격 투명성 제고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19.07.30 pangbin@newspim.com

종합대책에는 과학적인 부동산체계를 구축하고 산정오류 검증체계 강화, 공시가격 산정기준 구체화, 산정근거 공개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다.

공시가격의 유형별·지역별 균형성을 제고하면서 연차별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반영률)을 공개해 일명 '깜깜이 공시' 논란을 해소한 위한 것이다.

로드맵 수립 계획이 나오면 앞으로 관련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쯤 완성된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까지 공시가격 불형평성 문제를 감안해 시세 대비 격차가 큰 유형과 가격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고 공평과세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고가주택이 중·저가주택에 비해 현실화율이 낮은 문제를 개선하고 엄격한 시세분석을 통해 유형별 전체 평균 현실화율을 공개했다.

표준주택 현실화율은 지난해 51.8%에서 53%로, 표준지 현실화율은 62.6%에서 64.8%로 각각 상향했다. 공동주택 현실화율은 68.1%로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로드맵이 완성되면 집값 상승과 무관하게 공시가격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높아지면 부동산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높아져 세율 개정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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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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