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연준 인플레 목표치 '반납' 금리인상 당분간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의 목표치 초과를 허용할 움직임이다.

이른바 보충 전략(make-up strategy)으로 지칭되는 이 같은 통화정책 기조가 공식 동원될 경우 지난 2012년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설정한 이후 최대 규모의 정책 변경이 단행되는 셈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울러 올해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로 중기 조정을 마무리 한 연준의 금리인상이 상당 기간 막힐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과 월가의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초과 허용 가능성에 일제히 조명을 집중했다.

지난 10월 통화정책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포함한 정책자들의 발언이 정책 기조 변경에 대한 강한 시그널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월 의장은 10월 금리인하 후 기자회견에서 상당 폭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이 나타나기 전까지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 같은 목소리가 정책자들 사이에 연이어 쏟아졌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틀에 박힌 통화정책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인플레이션 2% 초과를 허용하는 유연한 정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지난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정 기간 인플레이션을 2.0~2.5% 선까지 상승하도록 용인하는 방안을 지지했다.

이 밖에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 역시 보충 전략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의미 있는 움직임이고, 이를 본격 시행할 경우 앞서 금융시장에 상당 기간 저금리 기조의 지속 가능성을 제시했던 소위 '선제적 가이던스'와 흡사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충 전략은 지난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연준 이코노미스트가 구체적인 내용과 파급 효과에 대해 브리핑을 할 만큼 정책자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실업률이 50년래 최저치로 하락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못 미치자 정책자들이 커다란 좌절감 속에 꺼내든 카드라고 설명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거의 10년에 걸쳐 2%를 미달하는 실정이고, 지난 10월에는 연준 정책자들이 주시하는 핵심 물가 상승률이1.3%에 그쳤다.

사실 연준은 지난 2000년대 초반에도 보충 전략의 시행을 저울질했지만 당시에는 기준금리가 6%에 달해 실제 정책 도입이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세 차례의 금리인하에 따라 기준금리가 1.50~1.75%까지 낮아진 만큼 보충 전략의 강행 여지가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상당 기간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월 의장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내년에는 물론이고 이후에도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그랜트 손톤의 다이앤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저널과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려면 핵심 인플레이션이 6개월 이상 2.5%로 뛰어야 할 것"이라며 "이는 2008년 이후 목격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금리를 내리는 한편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활시키기로 하면서 연준의 매파 정책이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린 데 따른 대응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사진
민주, 경기지사 후보에 추미애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7일 최종 확정됐다. 추 의원은 한준호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와 3인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호 2번 추미애 후보가 민주당 9회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4.01 photo@newspim.com 소 위원장은 "본경선에서는 최고 득표자가 과반 득표를 하였으므로 결선 없이 본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본경선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으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eo00@newspim.com 2026-04-07 18: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