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10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했다고 27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동 시장이 전국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성장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완만하게 성장했다는 이번 판단은 이전 베이지북 평가에서 상향된 것이다. 연준은 지난달 16일 내놓은 베이지북에서 경제가 지난 9월부터 10월 초까지 '다소 미약한'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10월부터 이달 18일까지를 기준으로 했다.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경기동향을 정리·판단한 베이지북은 내달 10~11일에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검토 자료로 쓰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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