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현대차, 미래사업 20조 등 61조원 투자...모빌리티 기업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년간 연평균 약 10조원씩 투자
자율주행 등 전동화에 20조원 투자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5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중장기 투자 규모, 수익성 및 시장 점유율 목표 등 '3대 핵심 재무 목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3대 핵심 재무 목표'는 투자와 실적 그리고 소통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목표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사업 역량 확보 등에 6년간(2020년~2025년) 총 6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6년간 연평균 투자액은 약 10조원 수준이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 2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5개년(2019년~2023년) 투자계획 45조3000억원 보다 늘어난 것이다. 미래사업 역량 확보 차원의 전략지분 투자 등이 늘면서 전체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제품과 경상 투자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41조1000억원 ▲전동화,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모빌리티·인공지능(AI)·로보틱스·PAV(Personal Air Vehicle·개인용 비행체)·신 에너지 분야 등 미래사업 역량 확보에 20조원을 투입한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또 현대차는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기존 2022년 7%에서 2025년 8%로 상향했다.

수익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동화 비중을 높이고,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기반을 구축해 전동화 확대 및 미래사업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차량 플랫폼 통합 및 표준화 설계로 공용화와 통합구매를 확대하고 ▲배터리, 모터 등 환경차 전용부품 설계 혁신 및 부품 수급 체계를 개선하며 ▲권역별 현지 최적화 설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신차효과, 제품 믹스(배합) 개선 등으로 인센티브를 절감하고 ▲새로운 제조기술 도입 등으로 생산성 향상을 지속하며 ▲선제적 품질 예방으로 품질 비용을 줄이면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투자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차량 라인업과 투자 등의 비효율적 요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2025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목표도 2018년 실적 대비 약 1%포인트(p) 증가한 5%대로 설정했다. 권역 별 시장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모빌리티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점유율 목표치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시장친화적 주주환원 등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한다. 현대차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및 시장과의 신뢰 확대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자사주 총 매입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말 주주환원 확대 추진 발표 이후, 2013년 주당 1950원이었던 배당금을 2015년 4000원까지 높였으며, 2018년에도 주주 및 시장과의 신뢰 제고 차원에서 발행주식 3% 수준의 대규모 이익 소각과 자사주 매입을 시행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고객 모두의 삶을 가장 가치 있는 순간으로 이어주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