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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71%...2위는 LG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9:53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9:53

2위 LG점유율 횡보…3위 애플은 줄어
5G폰 출시로 스마트폰 시장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71%로 1위 자리를 이어갔다. 2위 LG전자도 애플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4%포인트(P) 늘어난 71%였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갤럭시 노트10를 5G 모델로만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8월 갤러시노트10 출시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갤럭시폴드 출고량이 세계적으로 제한적이어서 당장 판매량 증가에 큰 영향은 주지 않았다면서도 5G와 폴더블폰으로 기술력을 입증,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가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판매량 기준으로 3분기 상위 10개 모델 중 7개는 삼성 스마트폰이었다. 애플이 2개, LG가 1개로 뒤를 이었다. 1~4위는 모두 5G 스마트폰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 스마트폰이 고가지만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보조금과 마케팅으로 충분히 상쇄됐고 5G폰 출시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3분기 LG전자 점유율은 전년과 동일한 17%였다. 애플의 점유율은 3%P 줄어든 11%였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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