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파죽지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7일 만에 세운 대기록 덕에 올해 극장가에서는 무려 다섯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7일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개봉 17째인 이날 오후 2시40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관객수 1000만2557명을 찍으면서 대망의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겨울왕국2' 메인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19.12.06 jjy333jjy@newspim.com |
이로써 '겨울왕국2'는 역대 27번째 '천만 영화'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개봉한 영화로는 '극한직업' '어벤져스: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에 이어 5번째 대기록이다. 외화로 따지면 '아바타'(2009) '겨울왕국'(2014) '인터스텔라'(2014)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엔드게임' '알라딘'을 잇는 8번째 '천만 영화'다.
전편인 '겨울왕국'을 제치고 애니메이션 영화 최단, 최고 흥행 기록도 다시 썼다. '겨울왕국'은 2014년 1월 16일 국내에서 개봉해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1000만 돌파까지 걸린 시간은 46일, 최종 누적관객수는 1029만6101명이다. 속편인 '겨울왕국2'는 전편보다 무려 한 달여인 29일 빠르게 1000만 고지를 밟았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겨울왕국'의 제니퍼 리, 크리스 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고 이디나 멘젤(엘사), 크리스틴 벨(안나), 조나단 그로프(크리스토프), 조쉬 게드(올라프)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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