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자본비율로 배당성향 지속 제고"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현대차증권은 DGB금융지주가 지방은행 중 가장 포트폴리오가 잘 갖춰져 있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해 배당 성향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배당수익률은 5.6%로 예상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DGB금융지주는 지방은행 중 금융지주로서 포트폴리오가 가장 잘 갖춰져 있어 보다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내년에는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현대차증권의 DGB금융지주 목표주가 추이 2019.12.06 goeun@newspim.com |
현대차증권은 DGB금융지주가 4분기에도 마진 하락을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만회하며 분기 이익 52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당 배당금(DPS)은 400원, 배당수익률은 5.6%로 예상돼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자본비율과 내년말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자본비율 +80bps)에 힘입어 배당성향은 지속 제고될 전망"이라며 "올해 배당성향은 21~22%, 이후 매년 1%pt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인 마진 하락 추이 속에서 DGB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7bp 하락이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금리에 민감한 여신구조와 가계 중심의 대출성장으로 인해 올해 마진 하락폭이 가팔랐으나 내년에는 낙폭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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