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0 중국투자] 글로벌 자본이 꼽은 2대 핵심 투자 키워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 하방 압력 신소비·도시화 2.0 대도시 권역이 '방어'
경제성장 속도보다 경제구조 업그레이드에 주목해야

[베이징·서울=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강소영 기자="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국 자본시장 투자 기회는 앞으로 신(新)소비와 '도시화 2.0'의 5대 권역에 집중될 것이다".

향후 중국 투자여건과 전략을 묻는 질문에 대한 주요 외국 투자 전문기관들의 공통된 대답이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이 현지 외국 전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결과다. 중국 투자 외국 투자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대중국 투자 여건이 예전 같지 않지만 각 분야의 혁신이 지속되고, 정부의 지역경제 균형 발전 의지가 강한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 가치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이 매체는 많은 대중 투자 외국 전문가들이 '신소비와 5대 도시 권역'을 중국 자본시장 변화의 핵심 요인이자 향후 주목해야 할 분야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 신소비 : 중국 내수 경제 성장의 최대 원동력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2019.12.06 jsy@newspim.com

'신소비'란 신형 소비행태의 준말로 의식주 등 기본 생존을 위한 소비 단계를 거쳐, 삶의 질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 단계를 가리킨다. 중국인의 소득증대와 함께 고품질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신소비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결제, 전자상거래 등 IT 기술과 오프라인 유통의 장점을 결합한 신(新)소매 개념이 확산하면서 유통 시장의 '신소비'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신소비에 열광하는 가장 큰 매력은 '가격 균등화' 기능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품의 가격 차이, 같은 외국 상품의 국내 판매가와 해외 판매가 차이에 불만을 느껴왔다.

그러나 IT 등 첨단 기술의 옷을 입은 신소비의 등장으로 이러한 가격 차이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특히 국내외 가격 차이가 좁아지면서 해외 소비 족의 중국 국내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 모바일·안면인식 결제, 첨단 물류 시스템을 통한 '총알' 배송 등 신소비 시대가 가져온 새로운 소비 경험도 중국 소비자들을 자극했다. 

외국 투자 자본들도 '신소비'로 대표되는 중국 소비 유통 시장의 혁신과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 신소비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홍콩 증시 상장 후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는 중국 대표 생활서비스(음식 배달·호텔 예약 등) 앱 메이퇀뎬핑(美團點評), 돌고 돌아 홍콩 증시에 안착한 알리바바(阿里巴巴), 미국 증시에 상장한 공동구매 기반 전자상거래 앱 핀둬둬(拼多多) 등이 신소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다. 

2018년 9월 2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메이퇀뎬핑은 주력 사업인 음식 배달 서비스와 호텔 예약 등 신사업 부문이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고, 주가도 함께 고공행진하고 있다.메이퇀의 2019년 3분기 영업 수입도 275억위안으로 동기비 44.1% 늘어났다.

차등의결권 문제로 미국에 상장했던 알리바바는 11월 26일 홍콩증시에 상륙했고,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홍콩에 2차 상장한 알리바바는 IPO 조달 금액 기준 홍콩 증시 사상 역대 세 번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내외 투자자들은 신소비의 아이콘인 '알리바바' 알리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알리 클라우드의 지난 7~9월 매출은 92억 9100만 위안으로 작년 동기비 무려 64%나 증가했다.

핀둬둬는 같은 상품의 구매 희망자가 많을수록 판매가가 하락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5억 명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한 중국 전자상거래의 '다크호스'다. 미국 유통 공룡 '아마존'과 협력할 정도로 중국 내 시장 입지가 확고해졌다.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되는 연말 소비 대목을 겨냥해 아마존이 핀둬둬에 팝업 스토어를 개설했다. 핀둬둬는 알리바바와 징둥이 손을 못대고 있는 사각지대의 신영역에 주력하면서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는 중국 '신소비' 발전의 동력을 △ 모바일 인터넷 보급 △ 도시 농촌 간 교통과 물류 시스템 개선 △ 모바일 결제 활성화 △ 빅데이터·AI 신기술의 적극적인 응용 등으로 꼽았다. 본격적인 5G 시대 도래로 신소비 환경은 더욱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소비자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먀오쯔메이(繆子美) 로베코샘(Robeco SAM) 아시아태평양 주식 총책임자 겸 중국 수석투자 총감은 5일 디이차이징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플랫폼 자체는 엄청난 기술 혁신이 없다 하더라도,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은 소비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로 전자상거래의 규모와 거래량이 급증했다. 중국 경제성장 속도는 예전만큼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신소비와 같은 경제구조의 변화에 주목해야 하고, 이로 인해 어떤 분야에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지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도시화 2.0' 대도시 권역: 정부의 경기하방 방어 무기 

환보이하이권을 제외하고 웨강아오 대만구를 포함시켜 5대 도시 권역권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와 함께 2020년 중국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외국 투자자들이 중국의 창장 삼각주(長三角),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성), 다완취(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창장 중류(長江 中遊)와 청위(成渝,· 쓰촨성과 충칭) 등
중국의 '도시화 2.0'을 주도하고 있는 5대 슈퍼 도시 권역에 주목하고 있다고 디이차이징은 밝혔다.

이들 5대 도시 권역은 경제 성장 둔화에도 지하철과 철도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권역 내 도시간 교통 이동 시간이 급속히 단축됐다. 이로 인해 경제가 활기를 띠고 다방면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 2010년 개통된 지하철 광포(廣佛)선은 대도시 권역 경제권 구축의 가장 상징적인 사례로 꼽힌다. 광포선은 광저우와 포산을 연결하는 중국 최초의 도시 간 연결 지하철 노선이다. 이후 주삼각 도시권 도시 연결 지하철 연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먀오쯔메이는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 전략 아래 주삼각 지역의 광범위한 여러 도시가 하나의 도시로 일체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시화 2.0은 기존 디지털 시대 스마트 도시 개념의 '도시화 1.0'과 달리 사물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환경을 관리하는 한발 진전된 개념이다. 중국은 경제 성장을 통한 도시 확장으로 농촌 주민을 도시 인구로 끌어들이는 도시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미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원천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경기하강을 늦추고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도시화에 매진할 것이며, 주요 도시 권역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 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과거 경제 성장이 더뎠던 내륙 지역 경제가 성장하면서 지역 도시 인구 증가와 함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