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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장식할 신년맞이 중국 '허수이폔' 영화

기사입력 : 2019년12월06일 16:44

최종수정 : 2019년12월06일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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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한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신작 영화 주목
'흥행보증수표' 유명 배우 출연한 신작 영화 잇달아 개봉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영화계의 전통적 성수기인 연말연시에 다채로운 소재의 영화들이 어김없이 대륙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중국 매체 36KR에 따르면,12월 한 달간 60여 편의 작품이 중국 극장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 춘제 (春節 설) 시즌까지 화제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연말을 기점으로 춘제까지 이어지는 영화 성수기에 흥행 질주가 기대되는 '허수이폔'(賀歲片·신년 영화) 대작을 짚어본다.

◆거대기업의 음모, 탕웨이의 '내부고발자'(吹哨人)

12월 초 중국 극장가의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추이샤오런'(吹哨人,내부고발자). 화려한 액션 장면과 더불어 탕웨이와 레이자인(雷佳音)이 주연을 맡으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는 대기업의 해외 에너지 청정 기술 도입과 관련된 음모를 다루고 있다. 한 기업이 스모그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려고 했지만, 그 첨단 기술의 이면엔 수많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었다.   

영화 추이샤오런 [사진=바이두]

이 영화는 첨단 기술을 둘러싸고 진상을 밝히려는 두 주인공과 이를 저지하려는 세력 간의 충돌을 다루고 있다. '내부고발자'란 중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소재와 탕웨이가 액션 영화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예고편을 접한 관객들은 할리우드 영화와 같은 스케일에 중국적인 정서가 어우러진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영화는 12월 6일 중국 전역에서 상영된다.

◆'중궈뉘파이'(中國女排), 중국 '여자배구 신화' 그려내려

중국 연기파 여배우 궁리(鞏俐, 공리)가 중국 여자 배구팀의 올림픽 신화를 그려낸 '중궈뉘파이'(中國女排)가 2020년 춘제 연휴에 개봉한다.

궁리는 실존 인물과 스토리를 담은  '중국 여자배구(中國女排)'에서 주인공인 여자 배구 영웅 랑핑(郎平) 역할을 맡았다. '첨밀밀'의 감독 천커신(陳可辛)이 연출을 맡았다.

궁리는 직접 여자배구팀 훈련장을 방문해 실제 랑핑과 교류하며 배구 선수들의 생활을 면밀하게 관찰한 것으로 알려진다.

궁리가 방문했을 당시 중국 여자 배구팀은 중국 난닝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출전팀 결정 대회를 앞두고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랑핑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배구 중국 금메달의 주역이다. 현역 시절 강력한 스파이크로 '쇠망치'(鐵榔頭)란 별명으로 불렸다. 그는 은퇴 후 2013년부터 중국 여자배구팀의 지휘봉을 잡아 중국에 2015년 세계 여자 배구 선수권 대회 우승,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금메달을 안겨준 인물이다.

◆후거와 구이룬메이의 만남, 난팡처잔더쥐후이(南方車站的聚會)

중국 연예계의 남신으로 꼽히는 후거(胡歌)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난팡처잔더쥐후이'(南方車站的聚會).

이 영화의 주인공은 지방 범죄조직의 중간 보스였던 저우저눙(周澤農,후거 분). 이 남자는 의도치 않게 경찰을 죽이면서 쫓기는 신세가 된다. 우한의 변두리 호숫가 마을에서 은신하고 있던 주인공은 우연히 술집 여성인 류아이아이(劉愛愛, 구이룬메이(桂綸鎂) 분)를 만나게 된다.   

주인공은 류아이아이를 통해 수년간 만나지 못한 아내에게 소식을 전하고, 자신에게 걸린 현상금 30만 위안을 아내에게 주려고 시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저우저눙의 인생은 또다시 위기에 처한다.

앞서 이 영화는 지난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 처음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12월 6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된다.

◆펑샤오강 감독의 신작 '즈유윈즈다오'(只有芸知道)

중국의 명감독 펑샤오강(馮小剛)이 신작으로 애정 영화를 선보인다. 이 영화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예전 펑샤오강 감독의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 영화는 수이둥펑(隋東風, 황쉬안(黃軒)분)과 뤄윈(羅蕓 양차이위(楊采鈺)분)은 결혼 후 뉴질랜드에서 정착해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순탄한 결혼 생활 중 아내가 세상을 등지면서 수이둥펑은 홀로 남게 된다. 그 후 수이둥펑은 아내를 대신해 그의 소원을 하나씩 이뤄간다.

작품 속 부부의 이야기는 펑샤오강 감독과 가까운 친구의 실제 경험담을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영화는 12월 20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즈유윈즈다오 [사진=바이두]

 춘제를 장식할 코미디 영화, 탕런제탄안3(唐人街探案3)

2020년 1월 25일 춘제 첫날에 개봉하는 탕런제탄안(唐人街探案). 앞서 두 편의 시리즈 전작과 별도의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탕런(唐仁, 왕바오창(王寶強)분)과 친펑(秦風, 류하오란(劉昊然) 분). 이 두사람은 태국에서 억울하게 범죄 혐의를 뒤집어 쓰게 된다.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이 현지 경찰과 범죄 조직에게 동시에 쫓기면서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탕런제탕안은 지난 2018년에도 춘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2020년 흥행 성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탕런제탕안 3 [사진=바이두]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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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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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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