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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충남대·수자원공사와 손잡고 '물정책 지도자' 양성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2:00

국가 물관리 혁신 이끌 리더 양성 첫걸음
국민 체감 물 안전·서비스 향상 계기 전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가 물관리 혁신을 이끌어갈 리더 양성을 위해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함께 물정책 융복합 지도자 양성에 나선다.

환경부는 충남대학교,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10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소재의 충남대에서 '물정책·기술 융복합 지도자 양성 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교육기관, 물 전문기관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물관리일원화 정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국민의 물안전과 물복지 실현을 이끌어갈 미래지향적인 물관리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2019.11.25 fedor01@newspim.com

협약으로 각 기관은 물정책 지도자 양성 교육과정을 원활히 운영하고, 물전문 교육기관 육성 등을 위해 힘을 합친다.

환경부는 국가 차원의 중장기 정책 지원과 교육과정 활성화를 지원하고 충남대는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기술 공유와 물관리 전문시설 현장학습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각 기관은 중장기적으로 물전문 대학원 설립 등 지속가능한 물전문 교육기관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물정책·기술 융복합 지도자 과정은 내년 2월까지 모집·홍보기간을 거쳐 3월 개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 물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 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최신 스마트 물관리 사례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물 관리자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 관련 쟁점에 대한 경험과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하고 새로운 해결 방안 모색과 국가 정책에 대한 제언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현대화뿐만 아니라, 물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전문성이 함께 향상될 때 동반상승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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