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부산에 10번째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문연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7:45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7:45

KT 등 10개 협력사 참여…직업 훈련 프로그램 등 제공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부산에 10번째 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9일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능력개발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을 마련해 학령기 학생들이 업무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조종란 한국장애인공단 이사장이 9일 부산광역시 진구 소재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장애인공단] 2019.12.09 jsh@newspim.com

직업체험관은 부산지역 소재 에어부산, 동아위드, 동아대학교병원, 삼진어묵, 스타벅스, KT 등 10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발달장애인들이 항공서비스, 인쇄보조, 요양보조, 식품 생산보조 등 10개 직무를 회사와 동일한 작업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정보기술 보조를 지원하는 KT는 공단에 인공지능스피커 '기가지니 버디' 60대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국 6개 발달장애인센터에 정보통신기술활용 교육을 병행해 디지털 불평등 해소에 나선다. KT는 현재 발달장애인 학생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체험 및 맞춤형 코딩 교육과정을 개발해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6개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구축한 KT관에서는 '기가지니 버디'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현재 서울을 시작으로 10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부산을 포함해 경남·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추가 개소해 13개 시·도에서 운영하게 된다. 공단은 지역사회 유관기업과 협력해 현장형 직업체험관과 직업훈련과정을 운영, 발달장애인의 직업역량 강화와 대인관계, 직장예절, 작업태도 등 직업소양 향상을 높일 계획이다.  

조종란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의 기회뿐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생활하고 자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최영아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박주완 부산경영자총협회부회장, 조창용 부산광역시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