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감] 외국인 2일 연속 순매수...코스피, 2080선 지지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6:49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6: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중 무역합의 진전 기대감 반영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가 미중 무역합의 진전 기대감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기조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일보다 0.33%, 6.80포인트(p) 오른 2088.65pt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9일 코스피 추이 2019.12.09 rock@newspim.com [자료=키움증권 HTS]

중국의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제외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중국과의 합의가 임박했다고 언급하며 무역합의 기대감을 보탰다.

지난 6일 중국 국무원은 미국산 대두, 돈육 일부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커들로 백악관 NEC 위원장은 같은 날 중국과 무역합의에 근접해 부대표급들이 다시 만나 건설적인 논의를 가졌지만, 미국이 원하는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협상에서 떠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관세 유예 작업 착수 소식과 커들로 NEC 위원장의 무역합의 근접 발언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줬다"며 "무역합의 기대감이 반영되고, 외국인이 순매수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72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지난 6일 22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뒤 이날도 매수 우위 흐름을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7억원, 264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외국인 수급 방향은 이번주가 지나야 뚜렷해질 전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 "외국인은 양호한 고용지표에 따른 미국 주식시장 상승으로 코스피에서 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했다"며 "외국인 수급 방향성은 이번주 미중 무역협상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 이후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 수혜 전망에 1.59% 올랐다. KB금융지주도 지난 6일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소식에 힘입어 2.23%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9.52%)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10% 가까이 올랐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가 매력과 함께 올 4분기 디스플레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내년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한진칼은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 제기되며 1.65% 내렸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를 통해 "한진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단지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이 아니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4%, 0.24pt 내린 627.86pt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펄어비스(-2.32%), 젬백스(-6.46%) 등이 2% 넘는 낙폭을 보였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