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12월12일 개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없었으면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랭킹 5위' 더스틴 존슨(36·미국)은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과 인터네셔널팀(유럽 제외)의 골프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더스틴 존슨이 2019 골프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사진=더스틴 존슨 트위터] 2019.12.12 yoonge93@newspim.com |
존슨은 대회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런 대회는 언제나 너무 즐겁다. 팀을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내가 만약 팀에 기여를 할 수 있지 못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 이곳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존슨은 올해 1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2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이후 약 8년만인 지난 9월 왼쪽 연골 손상 치료를 받기도 했다.
골프위크는 "존슨은 무릎 보호 차원에서 지난주 월드 히어로 챌린지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의 미국팀 동료들로부터 전해들은 바로는, 존슨의 무릎과 폼이 모두 정상"이라고 전했다.
존슨은 "히어로 챌린지를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컨디션이 100%라고 생각되지 않아서였다. 확실히 열흘간의 휴식을 갖고 대회에 출전하니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무릎에 이상이 있지는 않다. 다른 것은 다 괜찮으나 드라이버를 약간 교정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지금은 변화를 겪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차츰 몸이 적응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날 더스틴 존슨과 같은 팀에 페어링 된 게리 우들랜드(29·미국)는 "타이거 우즈와 더스틴 존슨은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하고 돌아와도 손색 없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고 칭찬했다.
더스틴 존슨은 메이저 대회 1개(2016·US오픈)포함 투어 통산 20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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