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샤오미, 24만원 가성비폰 '홍미노트8T' 한국 상륙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1:08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1:08

전작 홍미노트7, 국내서 인기...가격 1만원 더 낮춰
'후면 4개 카메라' 강점..."내년 5G 모델로 트렌드 잡을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홍미노트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폰'의 대명사가 될 것이다."

샤오미가 가성비로 무장한 스마트폰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리지만 올해만 벌써 세번째 신제품을 출시, 꾸준히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샤오미는 홍미노트8T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사진=지모비코리아] 2019.12.12 sjh@newspim.com

샤오미는 12일 아남타워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홍미노트8T'를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홍미노트8T는 6.3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글로벌 기술평가기관인 독일 TÜV 라인란드로로부터 시력보호 디스플레이 인증도 받았다.

카메라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1300만화소 전면 카메라와 후면 4800만화소 일반·800만화소 광각·200만화소 심도·200만화소 접사 카메라 등 4개를 탑재했다. 4800만화소 카메라의 경우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로 만들었다. 

버지니아 수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이번 제품은 미세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포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전면 카메라는 손바닥 인식 촬영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665이며 4GB램, 저장공간 64GB 배터리 4000mAh다. 18W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이동통신은 LTE를 지원한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화이트 3가지다. 홍미노트8T는 국내에 미 출시된 홍미노트8 시리즈의 후속작이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전작의 경우 삼성전자의 64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이는 올해 초 선보인 홍미노트7(24만9000원)보다 1만원 저렴하다. 샤오미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사전판매를 진행하며 구매는 지모비 코리아몰, 쿠팡과 하이마트, CJ헬로에서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샤오미는 홍미노트8T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2019.12.12 sjh@newspim.com

한국은 글로벌 2위 화웨이도 공략에 실패한 외산폰이 넘기 힘든 시장이다. 중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유통망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올 3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71%(카운터포인트리서치)로 압도적 우위에 있으며 LG전자가 2위지만 점유율 17%로 격차가 크다. 외산폰으로는 애플 아이폰이 11%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5G가 상용화 되면서 5G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럼에도 샤오미는 국내 시장에 자신감을 보였다. 샤오미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지모비 코리아 정승희 대표는 "앞서 선보인 홍미노트7의 경우 판매 속도 대비 재고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받았다"며 "한국에서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레드미노트7(24만9000원)는 한 달간 2만대가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판매량 자체로는 큰 규모가 아니지만 전작 레드미노트5에 비하면 두 배 많다. 글로벌에서는 2500만대가 판매됐다. 

5G 모델의 경우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 중국에서 30만원대 5G 모델 K3를 출시했으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버지니아 수 담당은 "내년부터 5G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에 미10 모델을 5G로 선보일 예정이나 구체적 출시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